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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경제

[주식 공부] 에프에스티의 알짜배기 자회사(2) '이솔'

EUV는 차세대 반도체의 노광공정에 쓰일 예정이 블록버스터급 기술이라 할 수 있다. 기존 불화아르곤 노광공정은 액침의 범위가 대략 200nm이라고 알려지있는데, 이를 13.5 nm 파장의 빛을 통해서 노광하는 기술이 EUV인 것이다. 이를 통해서 더욱 미세하고 정밀한 반도체를 만들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 7nm, 5nm 까지 반도체의 정밀함이 날로 갈수록 발전하는 상황에서 EUV는 엄청난 투자와 치열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에프에스티의 자회사인 이솔이라는 회사는 영문 표기 명으로는 'E-Sol'인데, EUV-solution이라는 말에서 나온 회사이름이다.  (회사이름에서 부터 전문성이 느껴진다.)

 

이회사는 독특한 것이 EUV 관련 소재를 만드는 국내 기업들과 달리 장비를 만드는 회사이다. EUV 노광장비는 전세계에서 ASML의 장비가 중심으로 있는데, 이솔에서 만드는 EUV 장비는 노광장비를 만든다는 느낌보다는 EUV 소재를 테스트 할수 있는 장비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출처 : https://www.etnews.com/20190910000308

EUV 소재관련 기업들은 그들의 제품이 ASML이 만드는 노광장비에 적합한지를 직접 테스트하고 확인해야하지만 그 가격이 몇 천억에 육박하기 때문에 사실 소재기업들에게 부담스런 가격이다.

 

이를 파악한 이솔은 이름대로 EUV solution을 제시한 격이다. 자신의 기술력으로 ASML의 특허에는 벗어나면서 값싼 장비를 만들어 상용화한 것이다. 이 장비가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기술력은 엄청난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이솔 홈페이지 : (사실 볼거는 그렇게 없는 것 같다)

http://www.euvsol.com/